네가 떠나는 날
난 생각했지
비 바람이 몰아쳐
비행기가 못 뜨기를
그건 슬픈 기대였어
미래의 꿈을 따라
넌 떠나 버렸으니
지금 내게 남은건
불확실한 미래와
널 향한 그리움뿐
내 안에 있는 그대
내 곁엔 없어
늘 내게 꿈과
사랑함을 준 그대
하늘 위 저 바다로
구름 배 타고
내 시린 빈손
따뜻하게 잡던 그대
우린 만남에서 헤어짐은
그리 멀지 않더니
헤어진 후 만남까지
왜 이다지 먼건지
하늘은 알고 있겠지
이땅위의 슬픔을
또 지금의
우리에게 다가올 내일을
언젠가 내 품에 안길
그날을 난 매일 꿈꾸며
잠시라도 그댈
잊고 지나질 않아요
그대를 부름과 기다림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보이지 않는 사랑의 끈을
난 오늘도 그대에게로
너는 내게 늘 기다려진
사람으로 남는데
나는 네게 잊혀진 얼굴이
되고 있는건 아닐까
우린 만남에서 헤어짐은
그리 멀지 않더니
헤어진 후 만남까지
왜 이다지 먼건지
하늘은 알고 있겠지
이땅 위의 슬픔을
또 지금의
우리에게 다가올 내일을
언젠가 내 품에 안길
그날을 난 매일 꿈꾸며
잠시라도 그댈
잊고 지나질 않아요
그대를 부름과 기다림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보이지 않는 사랑의 끈을
난 오늘도 그대에게로
너를 그리는
나의 마음도
붉은 노을이 되어
묻혀 가고
너를 찾는
나의 외로움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또 채우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