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눈에 처음 맘에 스며든 그대를
처음 본 순간, 바라본 첫 눈에
스치는 모든 인연을 꽃물 들이듯 손 끝에 적시면
날이 바래가도 처음 그대는 남습니다
마음에 새길 운명은 한 번 만난다고 하던데
여기인가요 마주친 우리
(하늘하늘) 소녀의 순정은 꽃망울
고운 빗금에 나빌레라
꿈같은 님이여 내가 꼭 하고 싶은 말 들을 수 있을까요
처음 눈에 처음 맘에 스며든 그대가 처음 본 듯한 인연을 건네죠
어쩜 마음이 꽃잎처럼 물들어가서
처음 님에 눈 멀었습니다
소중한 모든 기억을 고운 잎 책 속에 끼워 말리듯
남길 수 있다면 나는 그대를 담습니다
좋은 날 먼저 떠오를 사람 필연이라 하더니
어느 새 내겐 그대가 있어
(살랑살랑) 소녀의 고백은 꽃파람
고운 빗장에 흐놀레라
다정한 님이여 내가 꼭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잖아요
처음 눈에 처음 맘에 스며든 그대가
처음 본 듯한 인연을 건네죠
어쩜 마음이 꽃잎처럼 물들어가서
처음 님에 눈 멀었습니다
처음 눈에 처음 맘에 스며든 그대가
처음 본 듯한 설레는 꿈이죠
바라보아도 좋은 님에 두 손을 얹고
나도 따라 미소만 합니다
처음 사람 처음 만남 두 번 다시 없는
처음이라서 더 소중한거죠
행여 가실까 멀어질까 당신의 마음을
아름 따다 꽃 피웠습니다
처음 눈에 처음 맘에 스며든 그대가
처음 본 듯한 인연을 건네죠
어쩜 이처럼 자연스레 물들어 와서
고운 님을 바라본 첫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