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또 지나가
혼자 남은 이 밤
집에 가는 이 길이 너무 허전해
걸음이 무거워
늘 가던 곳에 같은 자리에서
혼자 술 한잔 비우고
울적한 기분을 돌려보려고
괜히 혼자 억지로 웃어도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네가 너무나
참았던 눈물이 숨겨왔던 기억이
자꾸만 쏟아져 끝없이 흐르네
그땐 잘 몰랐었나 봐
괜한 자존심에
내가 잘못했다고 지금 이렇게
뒤늦은 후회를 해
어느새 늘어난 사람들 속에서
혼자 술 한잔 비우고
귓가에 들리는 지금 이 노래를
청승맞게 혼자서 따라해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네가 너무나 참았던 눈물이
숨겨왔던 기억이
자꾸만 쏟아져 끝없이 흐르네
촌스럽게 왜이래
나 조금 취했나봐
나도 모르게
네 생각만하고 있어
Baby I'm sorry
but I want you know 네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네가 너무나 참았던 눈물이
숨겨왔던 기억이 자꾸만 쏟아져
끝없이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