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방안에 들어와
혼자 라디오를 듣다가
우리 함께 듣던
옛 노래가 흘러나와
너를 데려와
추억에 빠져들었어
눈물이 차 올랐어
한참 너의 기억 속에서
소리내 울었어
잊혀지지 않아서
잊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니가
니가 그리워
이 노랠 듣고 있을까
이 노랠 기억이나 할까
흐르는 노래 가사가
꼭 니 마음 같다며
수줍게 귓가에
불러주던 옛 노래
노래가 흘러갈수록
밤이 깊어갈수록
점점 커져만 가는 마음
가눌수가 없어
잊혀지지 않아서
잊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너를
너를 불러봐
이 노랠 듣고 있을까
이 노랠 기억이나 할까
흐르는 노래 가사가
꼭 니 마음 같다며
불러주던 노래
너무 행복했던
그 시절이 들려
노랜 끝이 났지만
아직 멈추지 못한 그리움
그때로 다시 가고싶어
이 노랠 듣고 있을까
이 노랠 기억이나 할까
흐르는 노래 가사가
꼭 니 마음 같다며
수줍게 귓가에
불러주던 옛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