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만나게 될
너를 상상하곤 해
지금의 아빠는 헤매고 있지
널 보기 위해서겠지
아빤 겁이 많지만
너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 부족하지만
그래도 널 안을 거야
내가 제일 사랑한
사람을 닮아있는
내가 제일 기다린
사람을 닮아있는
너를 보며 믿을 수 없던 나를
믿을 수 있게 될 거라 믿어
너의 세상은 지금
아빠의 서툴고 작은 걱정들
들리지 않는 행복한 세상
그렇게 변하길 바래
내가 제일 사랑한
사람을 닮아있는
내가 제일 기다린
사람을 닮아있는
너를 보며 이룰 수 없던 날들
너 하나로 이루겠지
보이지 않을 때
우린 손을 잡았고
멈추고 싶을 때
우린 서로를 안았지
그렇게도 사랑한 우리 시간
너의 이름으로 다시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