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가지마
날 지워버리겠단 거짓말
다신 하지 마
그런 말하지 마
거짓말 다 거짓말
그런 마음에도 없는 말로
날 잡지 마
이미 넌 늦었잖아
정말 우리가
이대로 헤어진다는 게
겁이 나 겁이 나
나는 우리가
이대로 만난다는 게
더 겁이 나
다시 그때로
넌 그대로 돌아와 줘
이러지 마
너 이런다고
달라질 것 없잖아
다시 내게로
그 자리로 돌아와 줘
이러지 마
제발 그만하자
다 끝난 일이야
좋은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웃으려 해도
나의 가슴이
너를 불러내 눈물이 나고
애써 돌리려 하지 마
시간이 한참 지나면
다 잊혀질 거야 너
도 잊혀질 거야
우리 함께 나누던
사랑이 너무도 아프잖아
이대론 아니잖아
우리 행복했잖아
제발 더 이상
이대로 놔줬으면 해
부탁이야 부탁이야
마지막이야
한번 더 생각해줄래
부탁이야
다시 한번
니 이름을 불러보지만
차가운 니 뒷모습은
대답이 없고
정말 아쉽지만
우린 더 이상 아닌가 봐
왜 가지 말란 말 밖에 못해
다시 그때로
넌 그대로 돌아와 줘
이러지 마
너 이런다고
달라질 것 없잖아
다시 내게로
그 자리로 돌아와 줘
이러지 마
제발 그만하자
다 끝난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