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황금심
앨범 : 대사로 역어보는 추억은 노래따라


봄이 오면 오시마던 임의 말씀
애당초 잊으라는 부탁인가요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행여나 임 오실까 기다려봐도
그리운 우리 임은 소식도 없고
무정한 세월만 가네
아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한 번 가고 다시 못 올 임이라면
정마저 가져가지
임은 가고 정만 남았으니
남은 그 정 서러워서
이 밤 어이 세우리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김윤아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O.S.T)  
김윤아 봄날은 간다 (from 봄날은 간다)  
김윤아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O.S.T)  
장사익 봄날은 간다  
김윤아 봄날은 간다  
한영애 봄날은 간다  
한영애 봄날은 간다  
백설희.이미자 봄날은 간다  
백설희 봄날은 간다  
백설희 봄날은 간다  
이동원 봄날은 간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