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있는 곳 그대 머물길
나는 기도합니다
내 맘 있는 곳 그대 머물길
오늘도 난 기도합니다
기쁠 때 함께 웃어 주고
슬플 때 눈물 닦아 주고
바람이 불면 바람 부는대로
해가 지면 또 어두운대로
하늘에서 내려준 내 마지막 선물
내 천생배필 그대입니다
2)
거친 비탈길 몸이 곤할때
그 짐 들어 주리라
험한 자갈길 맘이 곤할때
그 짐 걷어서 내려 주리라
해 나면 먼저 떠 오르고
해 지면 늘 그리운 사람
오르막 길엔 좀 쉬었다 가고
내리막 길엔 좀 천천히 가고
고된 삶에 지쳐도 나 그대 편 되리
내 시절인연 그대입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 부는대로
해가 지면 또 어두운대로
하늘에서 내려준 내 마지막 선물
내 천생배필 그대입니다
내 천생배필 그대입니다
내 몸 있는 곳 그대 머물길
나는 기도합니다
내 맘 있는 곳 그대 머물길
오늘도 난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