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짓하나 보는 게 난 좋은데
네 목소리를 듣는 것도 좋은데
왜 넌 내 마음은 묻지도 않고
날 네 맘대로 떠나라는지
날 미워해도 사랑할 수 있는데
난 너만 보면 행복할 수 있는데
그런 내 맘까지 아프라는 건지
왜 가기 싫은 날 떠미는지
사랑일 거라고 믿고 있어
네 맘이 아닌걸 알고 있어
더 많이 사랑할 사람 찾아가란 말
아픈 네 맘도 다 알 수 있어
더 힘들어도 참을 수도 있는데
날 사랑하는 네 마음 보여주면
아직 너를 위해 해주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이 있는데
사랑일 거라고 믿고 있어
믿고 있어
네 맘이 아닌 걸 알고 있어
알고 있어
더 많이 사랑할 사람 찾아가란 말
아픈 네 맘도 다 알 수 있어
사랑이라고만 꼭 믿어줘
너를 가둬 두는 내 마음도
너만을 사랑할 자신 아직까지 나
너의 사랑만큼 남았다고
사랑일 거라고 믿고 있어
나 믿고 있어
네 맘이 아닌걸 알고 있어
더 많이 사랑할 사람 찾아가란 말
아픈 네 맘도 다 알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