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똑같은 하루 보내고 난 깨달아
어제와 같네
아직도 어색해 내가
어른이 됐다는 게
집에 가는 길 바람이 부네
그랬지
널 사랑한다며 꼭 안아 주었지
행복했는데
모든 게 바뀌어도 그때
넌 변하지 않고서
내 안에 있어
넌 그대로 있어
눈을 감아도
니가 보였었는데
모든 걸 다 버려도 괜찮아
난 너만 있으면 돼
그랬었는데
참 행복했는데
그때는
화냈지
늘 확인받고 싶었나봐 나를 더
사랑하라고
그땐 우린 너무 어렸고
상철 주기만 했어
사랑하기만
하면 될 줄 알았어
눈을 감아도
니가 보였었는데
모든 걸 다 버려도 괜찮아
난 너만 있으면 돼
그랬었는데
참 행복했는데
그때는
우리 우연히 한번 만난다면
그땐 해주고 싶어
정말 미안했다고
그리워지네
행복했던 날들이
이제는 돌아갈 순 없지만
그때를 간직할게
사랑했었어
처음 사랑을 했어
그랬어